김건희 특검, 이준석 상계동 자택 압수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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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김건희 특검이 자신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이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2022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 대표를 상대로 당시 공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날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 압수수색 때문에 회의는 취소됐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의 새로운 운영 계획이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할 상황”이라며 “제가 현행범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나.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이미 검찰 측에 한번 나와 달라고 해서 출석해 ‘이런 얘기를 했고 이런 얘기는 안 했다’고 명확히 얘기했다”며 “그런데 아무래도 수사 주체가 바뀌다 보니 여기서 또 확인할 게 있나 싶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2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특정 종교 집단의 개입으로 윤석열 당시 후보가 이긴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그때 당에서 보고한 바로는 조직적인 가입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제대로 된 보고인지는 나중에 또 판단할 문제지만 예를 들어 신천지에서 조직적으로 가입했다고 그러면 그분들이 인터넷으로 다 가입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뭉테기 원서’나 이런 게 들어왔어야 하는데 그런 정황을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혁신 대 반혁신 구도라는 말이 나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주류, 비주류 정도의 느낌이지 누가 더 혁신적인지는 솔직히 판단이 잘 안된다”며 “나와 있는 아이디어들이 없기 때문이다.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