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평창군·김포시·인천시 이어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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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서울 금천구 한 공부방에서 열린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2025.4.8 [공동취재]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 ‘서울런’이 전국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8일 강원도 태백시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지역 청소년 500명에게 양질의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평창군, 김포시, 인천시에 이어 이번 태백시까지 서울런 플랫폼을 도입한 지자체는 다섯 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21년 8월 출범한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이다. 현재 3만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응시자 1154명 중 782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 11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교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도 2024년(122명)보다 41.8% 늘어난 173명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백시는 올해 9월부터 취약계층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한 ‘공공교육플랫폼 연계 온라인 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태백시 청소년 이용자의 학습 프로그램 적응 및 관리를 위한 ‘서울런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런 우수 학습자에게 제공되는 ‘서울런 앤 점프’, ‘미국 예일대 썸머캠프’의 체험 기회도 제공하여 온라인 학습뿐만 아니라 해외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태백시에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지자체들은 올해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하거나 사업 운영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서울런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런 운영 사례와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총 26개 지자체가 참석해 서울런 정책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런 도입을 고려하는 지자체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3만명 넘는 학생에게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전해준 ‘서울런’이 이제 ‘대한민국 교육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런이 지방이기에 더 절실한 교육 기회의 사다리가 되어주길 바라며 서울시는 더 많은 학생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놓아주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