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3조 규모 테슬라 파운드리 수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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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28일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테슬라로부터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4500원) 오른 7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5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기도 하다.
공시에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거래 상대방이 비공개됐으나 이후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임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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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는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 것을 허용하기로 삼성이 동의했다”며 “내가 직접 진전 속도를 가속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둘러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 내외였던 상승폭이 오후 들어 확대됐다. 이번 대규모 수주 성공으로 삼성전자가 그간 부진을 딛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머스크 CEO는 “삼성 계약 165억달러는 최소액”이라며 “실제는 몇 배 더 될 듯”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반면, 이날 수급이 삼성전자로 이동하며 SK하이닉스(-1.5%)는 약세를 보이며 2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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