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의 어겼단 말, 정확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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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신천지 유입설’ 제기에 “그분이 무슨 근거로 그런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는 솔직히 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분이 왜 그런 의혹을 제기했는지에 대한 논거도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홍 전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신도가 대거 입당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당이 일부 종교 집단 교주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그건 정당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 집단에 불과하다”며 “지도부 선출, 각종 당내 경선이 교주의 지시에 의해 좌우된다면 그건 민주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전언을 통해 그렇게 의혹을 제기해 공당을, 제1 야당을 공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트리는 발언을 하는 것은 오랫동안 우리 당을 함께했던 원로의 입장에서, 아무리 탈당을 하고 정계를 은퇴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실질적인 정치 활동을 하는 분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상도의를 어겼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정확한 표현”이라고 답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여당이 단독 처리 계획을 세우고 있는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 두 사람이 만나 담판 내지 협상은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면서도 “여당 입장에서는 정부 측, 대통령실 쪽 의견도 봐야 하니 어떤 상황이 있을지 약간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