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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넘어 고급호텔·대학서도 LG 스탠바이미 각광…B2B 시장 입지 강화

호텔·리조트·병원도 ‘필수템’으로 인기
벽걸이 TV 한계 극복…판매량 두 배 증가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호텔 문 바에 설치된 LG 스탠바이미2.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가 안방을 넘어 럭셔리 호텔과 리조트, 병원 등에 진출하며 B2B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최고층 야외 테라스에서 프리미엄 디너와 함께 LG 스탠바이미2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자쿠지석을 택하면 물에 몸을 담근 채 스탠바이미로 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며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다.

최근 리조트와 프리미엄 호텔에선 LG 스탠바이미가 LG 스타일러, 고급 커피머신 등과 함께 ‘비치(備置)형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더불어 침실·욕실·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에 비치할 수 있는 이동성을 앞세워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동식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이끈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벽걸이 TV의 한계를 극복하며 호텔·리조트·병원·산후조리원·교육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는 점은 병실이나 산후조리원처럼 공간 변화가 잦고, 설치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큰 강점으로 꼽힌다. 화면 터치만으로 손쉽게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환자나 산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호텔 문 바에 설치된 LG 스탠바이미2. [LG전자 제공]

일부 대학교에선 층별 커뮤니티 라운지에 LG 스탠바이미를 비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기업 교육기관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화상회의, 안내 디스플레이 용도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크린을 이동하며 쓰는 방식이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이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LG 스탠바이미를 사용해보고 만족한 고객들이 가정용으로 구매하면서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B2C를 넘어 B2B 시장을 공략한 결과 출시 4년 차인 지난해에 전년 대비 판매량이 두 배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2’에 이어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모니터암 디자인을 갖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까지 선보이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고객들은 공간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 지 고민하는데 스탠바이미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