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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안전 패러다임 전환 선언

재해 근절 ‘The Safe Care’ 시행
위반 시 사고 없어도 작업 중지

HD현대중공업이 재해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수칙 위반 시 중대재해에 준하는 엄중한 조치를 내리는 ‘The Safe Care(더 세이프 케어)’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의 원천 차단을 위해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체계인 ‘The Safe Care(더 세이프 케어)’를 내달 18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The Safe Care’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조선업 중대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추락 ▷끼임 ▷감전 ▷질식 ▷화재 등 9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절대불가사고’로 지정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12대 핵심 안전수칙’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 제도의 핵심은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강력한 실행력. 안전수칙 위반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중대재해에 준하는 엄중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위반 조직은 동일 작업에 대해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받고,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개선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정해진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을 사업장 문화로 완전히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기술 지도와 함께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모델을 구축해 ‘The Safe Care’ 제도를 조선업계 전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중대재해의 ‘발생 가능성’ 자체를 현장에서 완전히 근절하는 것이 이번 제도의 핵심”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으로 산업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세계 최고로 안전한 조선사업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