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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월 된 아기를 시외버스 터미널에 버리고 ‘인스타그램 남친’과 도망가는 엄마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프리프레스저널]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인도의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남성을 만나기 위해 15개월 된 아기를 시외버스 터미널에 두고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에 있는 날곤다 시에서 발생했다.
나비나라는 기혼 여성은 아이를 버스 터미널에 홀로 남겨둔 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남성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해당 남성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그와 함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터미널 CCTV에는 울고 있는 아이를 두고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나비나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영상에는 지나가던 시민들과 터미널 직원들이 아이를 발견해 구조하는 장면도 담겼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에게 CCTV 영상을 보여주자, 아이는 화면 속 엄마를 보자마자 “엄마”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단서를 바탕으로 오토바이를 추적해 소유주를 찾아냈다. 오토바이 소유주는 사건 당일 나비나의 연인인 친구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셜미디어 대화를 통해 도주 경위를 파악했다. 당국은 철저한 심문과 개입 끝에 15개월 된 아들의 양육권은 친아버지에게 넘겨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