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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강력한 개혁 당대표 되겠다”

“법사위원장처럼 통쾌·탄핵소추위원처럼 진중”
“공정 지방선거·컷오프 없애겠다…1인1표 시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한상효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일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 내란당의 싹을 잘라야 한다.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다. 내란과의 전쟁 중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민주당 임시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돌파하겠다. 강력한 개혁 당대표 정청래를 당대표로 뽑아주시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 후보는 “싸움 없이 승리 없고, 승리 없이 안정은 없다”며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 협치, 통합, 안정의 꽃과 열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없었다면, 87년 6월항쟁이 없었다면, 그래서 지금의 헌법이 없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 모든 게 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속 시원하게 당대표를 하겠다. 최전방 공격수로 개혁의 골을 넣겠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소추위원 때처럼 진중하게 당을 이끌겠다.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당정대 원팀 플레이 감독으로 당을 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그런 기쁜 소식을 반드시 들려드리겠다”며 “3개월 안에 개혁입법을 끝내고 그 개혁 고속도로를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민생을 싣고, 신바람 나게 쌩쌩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도 주가가 3000을 넘었다. 경제는 심리이고 신뢰”라며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청래 당대표가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국익 추구의 외교, 자주국방의 안보,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정책으로 국민의 삶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남북 관계의 빠른 신뢰 회복으로 개성공단, 금강산이 다시 열리길 소망한다”고도 했다.

당원들을 향해 정 후보는 “저는 오직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응원 속에 성장해 왔다. 오직 당원들 덕분에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큰절을 올렸다. 정 후보는 “민심을 이기는 정권이 없고, 당심을 이기는 당권은 없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지방선거는 더 공정하게 치르겠다.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 1인 1표 시대, 당원주권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3년 전부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를 꿈꿨다. 충분히 준비하고 공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기호 1번, 정청래 당 대표도 기호 1번, 승리를 부르는 민주당의 기호 1번,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에게 한 표를 주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