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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 양재천에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양재천 우면무지개다리 인근 데크 산책로에 마련된 환경교육 공간이다. ‘스마트탄소나무’라는 수직형 나무 모양의 탄소 포집 장치 5대가 시범 설치돼 있다.
스마트탄소나무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모아 저장함으로써 탄소 농도를 줄이는 최신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을 활용한다. 5대의 탄소나무를 통해 연간 약 120㎏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안정된 탄산칼슘으로 바꾸고,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재활용한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에는 이렇게 제작된 보도블록 샘플을 전시해,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탄소순환 시스템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주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양재천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태체험 활동인 ‘양재천 천천투어’의 투어 장소 중 하나로 운영한다. 청소년 눈높이에서 기후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탄소중립 보물찾기’의 현장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탄소를 줄이는 기술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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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제로배움터. [서초구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