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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국힘 입당 때부터 나 너무 싫어해…공천 개입 공모했겠나”

“특검, 尹 부부 혐의 입증에 매진했으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른쪽)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입당 때부터 저를 너무 싫어했다”며 “공천에 공모했다는 걸 국민들이 얼마나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8일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특검 수사와 압수수색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특검 입장에서 지금 전방위적으로 성과를 내려고 매진하겠지만 실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혐의 입증에 매진했으면 한다”며 “전방위적인 정치권 압박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전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일성부터 날 선 발언들을 내놓았다”며 “강성으로 가게 된다면 의석수와 관계없이 여야 극한 대립을 맛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는 “코스피 5000을 외치며 반시장적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양의 머리 걸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이라며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하는 세제 개편안을 두고 “과거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논란과 완전히 똑같다. 개미 투자자에게 영향이 없다고 항변해도 시장은 이미 불안감에 반응한다”며 “연말을 앞두고는 항상 투매세가 발동될 거고 연말 투매로 인한 하락장이 발동할 것을 아는 투자자들은 그 전부터 매수세를 줄여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표 측근인 이기인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