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 신청 접수
![]() |
|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포스터. [서울지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공공시설이라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웠던 공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8월 더 많은 서울시 공공시설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이벤트인 ▷여기어때?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결혼하고 싶은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8월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중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면 좋을 공간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시민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한다. 시는 선정된 공간을 2026년 상반기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하고, 하반기부터 예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내년에도 신규 발굴된 공공예식장에서 처음으로 결혼할 커플들을 선정하여 결혼식 꽃장식 등 연출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첫 예식’ 지원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25개소였던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61개소로 대폭 늘려 7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사업은 그동안 운영 성과를 토대로 인기가 높은 한옥뷰, 공원뷰, 정원뷰,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이 한강뷰, 남산뷰 등을 추가해 서울의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239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120쌍, 내년 예식도 272쌍이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피움서울(FIUM SEOUL)’은 서울여성플라자 내 기존 국제회의장을 전면 리모델링한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계절 이용 가능 실내 공공웨딩홀이다. 하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 전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힐스 남산 웨딩홀’은 남산한남자락에 위치한 기존 식당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한 하우스 웨딩 느낌의 실내외를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 느낌의 웨딩홀로 하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서울의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한강 선착장 루프탑’ 웨딩홀은 새로 조성된 한강버스 선착장(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루프탑을 활용한 웨딩홀로, 한강뷰를 조망하면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하객은 80명에서 1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어 작은 규모의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들이 선호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시민공모로 서울시의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곳들이 청년과 예비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