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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ON LA 서울관광 홍보부스 방문객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나온 갓과 도포를 착용하고 해치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서울관광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날이 좋아서, 적당해서, 내게 좋은 추억을 안겨준 적 있던 그곳으로 다시가는 여행이 요즘 늘고 있다.
초행길의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들어 사건사고가 부쩍 늘어난 점, 고물가 시대를 맞아 한번 가 보았기에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점 등 요인이 더해지면서 요즘 재방문 트렌드는 좀 더 강화되는 추세이다.
서울이 아시아 도시중 재방문이 많은 곳 3위에 올랐다. 6일 아고다가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 내 이용자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서울이 ‘아시아 인기 재방문 여행지 Top 10’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태국 방콕이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도쿄, 대한민국 서울,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사카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최근 몇년간 급부상한 신흥관광도시는 재방문 집계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관광지로서 유명세를 떨친지 오래된 도시들이 주로 뽑혔다.
이외에도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홍콩이 10위에 포함됐다.
다낭도 글로벌 여행지로 뜬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10년후 다시 조사하면, 다낭, 푸꾸옥, 칭다오, 치앙마이 등이 상승하는 등 재방문율에서 도시들 간 부침이 있을 것이다. 이미 베이징과 후쿠오카, 상하이가 톱10에서 빠졌다. 바꿔말하면 오래된 도시 서울도 끊임없는 변신과 업그레이드를 도모해야 재방문율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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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 뒷산 낙산공원과 서울성곽 |
순위에 오른 도시들은 미식 탐방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로운 즐길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위를 차지한 서울은 급변하는 K-컬처의 중심지로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K-팝 콘서트와 팬 이벤트 참여, 인기 K-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 한국 대중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명동 등 주요 쇼핑 거리에는 뷰티 클리닉과 스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드 뷰티숍이 밀집해 있어 뷰티 및 웰니스 경험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는 N차 여행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서울 외에 부산, 제주, 인천, 대구 등 귀에 익숙한 대도시들이 차례로 인기 재방문 여행지로 꼽혔다. 나중에 조사하면 신흥 소도시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