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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일 오후 2시 LAFC 입단식…‘전광판’엔 벌써 “LAFC 포워드”

LAFC 구단 “중대 발표 위한 기자회견” 공표AP “손흥민 LAFC로 이적 완료” 타전

 
손흥민이 5일 저녁(미 서부시간) LAFC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 리그스컵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혀 '포워드'로 소개되고 있다.[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MLS) LAFC로 이적한다.

LAFC는 5일 저녁(미 서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LAFC는 6일 오후 2시(현지시각)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FC는 이례적으로 이 보도자료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배포했다.

LA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의 계약 확정과 입단 관련 사안이 확실시된다. 입단 기자회견은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AP통신은 구단 보도자료가 나가자 곧바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LAFC로의 이적이 완료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손흥민은 서울에서 LAFC 관계자와 계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사실상 합의에 이른 뒤 한국시간 5일 저녁 8시 50분 발 대한 항공 011편으로 LA를 향해 출국, 현지시간 5일 오후 4시 도착했다. 손흥민은 LA국제공항에서 기다리던 현지 취재진과 한인팬 200여명과 대면하지 않고 프라이빗출구로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어 이날 오후 7시30분 LA 다운타운 인근 BMO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프로팀과 MLS팀 간의 리그스컵 LAFC-UANL 티그레스의 경기를 참관했다.
손흥민과 계약 발표 일정을 알리는 LAFC 보도자료

손흥민의 모습은 BMO 스타디움 전광판에 바로 포착됐다.

손흥민이 베넷 로젠탈 CEO와 경기장 VIP석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전광판에 나타나며 ‘웰컴 손흥민’이라는 환영 문구와 함께 ‘LAFC 포워드’라는 글자가 띠워졌다. 손흥민은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자 홈관중은 환호했고 손흥민은 박수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공식전 454경기에서 EPL 127골, 국내 컵대회 19골, 유럽클럽대항전 27골을 넣고 도움은 101개를 올렸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5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진행한 토트넘-뉴캐슬 친선경기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며 토트넘과의 결별 소식을 직접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