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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해외수주 덕 2Q 영업익 역대 최대…대신證, 현대로템 목표가 27% 상향 [종목Pick]

대신증권, 현대로템 목표가 23만원 상향 조정
동유럽·중동 수출 확대 가능성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분야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증권가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6일 현대로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27.7% 오른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2분기 현대로템 실적은 해외수주 덕으로 연내 폴란드향 K2 96대 인도를 앞두고 생산과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4일 공시된 9조원대 규모의 폴란드 K2 2차 계약으로 인해 연내 매출 공백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정된 K2 인도 물량이 31대이긴 하지만 2027년 인도 예정 물량을 내년 중 조기 생산할 것이라 현대로템의 매출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나아가 “현대로템은 2분기에도 2조1000억원을 신규 수주하면서 수주잔고 레벨이 18조3000억원까지 상승했다”며 “2027~2028년 시점에는 매출 증가 효과와 함께 수익성도 글로벌 선도업체 레벨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출지역 확장 가능성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K2 2차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가장 큰 숙제를 해결했다”며 “내년에는 루마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중동 등에서의 수주를 통한 수출지역 다양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176억원, 257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28.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