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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서비스 재개 잠정 연기…“회생절차에 집중”

기업회생절차 종결 후로 오픈일 연기

[티몬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서비스 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7일 티몬에 따르면, 이번 리오픈 연기 조치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회생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티몬은 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 과정에 있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 인수자로 결정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리오픈을 준비해왔다. “이름만 남기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로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전면 개선했다. 또 1만여명의 판매자들과 다양한 판매 상품을 준비하며 영업 재개에 힘을 기울여왔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자 채권 변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변제금액의 96.5%, 변제인원의 94.9%에 대한 변제가 완료됐다.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은 추후 수령할 수 있도록 별도로 예치해놨다.

티몬은 “8월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을 예상한다”며 “이후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한 시민이 티몬 본사 앞을 지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