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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경제부총리에 현안·국비 지원 요청

“경남 미래를 위해 정부 지원절실”
하천준설·배수장 노후펌프 교체 등 수해 관련 현안 지원 요청

박완수 도지사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수해 예방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이번 경남지역 수해와 같은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기재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 지사는 ▷지방하천 준설 ▷국가하천 승격 ▷배수장 관리체계 일원화 ▷노후 펌프 교체 지원 등의 구체적인 수해 예방 대책을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및 지원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아울러 박 지사는 동남권 시·도 간 1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해당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연말 완료 예정임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어 “경남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선·방산, 원전 산업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중장기 산업 전략과의 정합성, 사업의 타당성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