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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 카카오,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에 주가도 ‘들썩’…장중 10%대 급등 [종목Pick]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고치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카카오가 7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중 주가가 9% 넘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카카오는 전장보다 10.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6만원) 이후 거래일 기준 19일 만이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39% 상승한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깬 것이다. 당초 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의 경우 동기 대비 2.82% 감소한 1조9482억원, 영업이익은 6.83% 하락한 1248억원이었다.

카카오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를 비롯해 플랫폼 기타 페이, 모빌리티 등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카카오가 효율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카카오는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사업에 더욱 공을 들일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9월 예정된 ‘이프 카카오’에서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한국의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활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해, 이용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대규모 추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