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흑산성당 방문 사진 올려
![]() |
| [문재인 페이스북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대통령실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성당을 찾아 기도하는 사진을 올려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흑산성당을 찾아 기도하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문 전 대통령은 제대 가까이에서 십자가를 향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 |
| [문재인 페이스북 갈무리] |
이와 함께 김정숙 여사와 같은 장소에서 십자가를 향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 수석은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정식 취임 기념행사인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면담 말미에 이러한 의견을 피력했고, 우 수석은 의견을 청취한 뒤 강훈식 비서실장에 전달했다.
![]() |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해 2월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 [조국 전 대표측 제공] |
법무부는 전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그 결과 정치인 중에서는 조 전 대표를 비롯해 조희연 전 교육감,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의 사면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사면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할 무렵인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만기 출소일은 내년 12월15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