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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일 시카고 원정경기부터 출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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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LAFC의 원정경기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LAFC제공]
손흥민이 미국 무대 출격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쳤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구단 홍보담당 수석부사장 세트 버튼은 8일(이하 미 서부시간) 미주헤럴드경제에 보낸 이메일에서 "손흥민이 오늘(8일) 저녁 P-1비자와 이적증명(ITC·International Transfer Certificate)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P-1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경기, 공연 등 특정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이민 비자이다. ITC는 국제축구연맹( FIFA)의 국제 이적 규정에 따라 선수가 한 국가의 구단에서 다른 국가의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식 증명서다.관련 국가의 축구협회 간에 이 증명서가 발급되기 전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은 이에 따라 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열리는 LAFC와 시카고 파이어의 원정경기를 위해 8일 선수단과 동행, LA를 떠났다고 구단측은 덧붙였다. 버튼 수석 부사장은 손흥민의 MLS데뷔전이 언제 이뤄질지 분명하지 않지만 9일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가진 입단 기자회견 당시 몸상태에 관한 질문을 받고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막 끝냈기 때문에 체력은 아주 좋다.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 코칭 스태프 등과 협력해 가능한한 빨리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카고 도심 인근인 일리노이주 브릿지뷰에 위치한 시트긱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FC와 시카고 파이어의 경기는 애플TV로 생중계되며 라디오는 ESPN LA 앱과 710 AM ESPN LA로 들을 수 있다. 손흥민은 10년간의 EPL 토트넘 시대를 매듭짓고 지난 6일 LAFC 입단발표와 함께 미국에서 제2의 경력을 시작했다.그의 이적료는 MLS 30년 사상 최대금액인 265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LAFC는 9일 시카고 파이어와 경기를 치른 뒤 16일 보스톤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23일 텍사스주 댈라스에서 FC댈라스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치른 뒤 31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경기를 갖는다. LAFC는 MLS 서부컨퍼런스에서 현재 6위(10승 6패 6무)에 자리하고 있다. 1위는 샌디에이고FC다. 30개팀이 있는 MLS는 15개팀씩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팀당 34경기를 치른다. 각 컨퍼런스 상위 7개팀이 자동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8,9위팀간에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로 이긴 팀이 3판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나서게 된다.황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