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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강화…‘르네크루’ 리브랜딩

프리미엄 페미닌 콘셉트로 리브랜딩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 매출 1위

[GS샵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GS샵이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르네크루(Lencru)’를 10년 만에 리브랜딩해 선보인다.

르네크루는 2015년 GS샵이 자체 기획해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다. 올해 FW(가을·겨울) 시즌부터는 ‘프리미엄 페미닌(Premium Feminine)’을 콘셉트로 선보인다. GS샵 핵심 고객인 ‘4554 영거 앤 와이저(Younger & Wiser)’ 여성 니즈에 맞춰 소재와 디자인, 아이템 등을 원점에서 재정비한다.

이번 리브랜딩 중심에는 국내 최정상급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있다. 한혜연은 르네크루 브랜드 디렉터로, 스페인어 ‘레네(Lene)’와 프랑스어 ‘에크루(cru)’의 의미를 살려 ‘섬세하고 따뜻한 여성성’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설정했다. 또한 상품 원단부터 디자인, 스타일링, 모델 구성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를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GS샵이 해외 라이선스나 디자이너 브랜드보다 자체 기획한 브랜드 강화로 방향을 잡은 배경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패션 선택 기준이 ‘과시’에서 ‘가치’로 변화하면서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를 보고 상품을 고르기보다는 본인만의 미적 기준에 맞는 스타일링을 우선해서다.

GS샵 자체 기획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성공도 이 같은 가치소비 트렌드를 증명한다. 지난해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며 론칭한 코어 어센틱은 실제 나이보다 10~20살 어려 보이고 싶은 니즈를 디자인에 반영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470억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4억원 대비 약 250% 성장한 수치다. 코어 어센틱은 현재 매출 기준 GS샵 1등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르네크루 FW 첫 상품은 오는 22일 밤 10시 45분 방송과 26일 밤 9시 4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플리츠 와이드 팬츠’, ‘이탈리아 시어 풀오버’, ‘뷔스티에’ 등의 아이템을 소개한다. 한혜연 디렉터도 방송에 직접 출연해 브랜드, 아이템에 대한 설명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최보라 GS샵 패션1팀 MD는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든 노력과 에너지를 쏟았다”며 “르네크루는 단순히 한 벌의 옷이 아니라, 고객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과 취향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