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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진우 “조경태 내란 특검 출석? 이건 아니다”

“與 지명 특검은 편향…이용만 당할 것”
김문수·장동혁에도 “전한길 감싸기 멈춰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경찰청에서 보좌진 명의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내란 특검에 출석했다. 이건 아니다”라며 “여당이 지명한 특검은 편향적이기 때문에 이용만 당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난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했지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곧 내란범이라는 민주당식 프레임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조 후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 후보는 수사에 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당내에 내란 동조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 ‘윤어게인’을 아직도 주창하는 그런 세력이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난 당시 본회의장에 앉아 있었다. 의결 정족수 150석은 진즉에 넘긴 상황이었고, 국민의힘이 가결을 막을 방법은 아예 없었다”며 “표결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해되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주 의원은 “김문수, 장동혁 후보의 ‘전한길 감싸기’도 이제 멈춰야 한다”며 “전한길씨가 전당대회에서 보여 준 모습은 자유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8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이후 모든 합동연설회 출입을 금지당했다. 아울러 당 윤리위원회는 전씨 징계 논의를 시작한다.

주 의원은 “대화와 타협 대신에 과시와 혐오가 그 자리를 채웠다”며 “전당대회로 양측의 분열이 격화되어 개헌 저지선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투표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국민의 마음이 우리 당을 떠나고 나면, 어떻게 국민 과반 표를 확보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