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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기로에…홍준표 “손바닥 王자때 예측 가능했는데, 천박한 정치의식 탓”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예측 가능했었다”며 “정치와 국민을 우습게 여긴 천박한 정치의식 탓에 빚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2일 오전 SNS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왕(王)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 이미 그때 향후 윤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 가능했었는데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덕수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며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오전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나 이튿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