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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창작기금 지원대상자에 김리윤·임선우 등 선정

시·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 5개 부문 9명 선정
각 1000만원 지원…28일 증서수여식

김리윤 시인. [ⓒ김선오. 김리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 ‘대산창작기금’ 지원대상자에 김리윤 시인, 임선우 소설가 등이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2025년도 ‘대산창작기금’ 지원대상자로 ▷시 부문 김리윤, 김석영, 지관순 ▷소설 부문 임선우, 임지지 ▷희곡 부문 이세희 ▷평론 부문 이희우 ▷아동문학 부문 박소이, 윤슬빛 등 9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량 있는 신진 문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한국문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행하는 대산창작기금의 수혜자에게는 1000만원씩 총 9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판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작가에게 주어지며 작가는 1년 이내 해당 작품을 출판, 발표하게 된다.

시 부문 지원대상자인 김리윤 시인(‘전망들―야생의 눈과 눈 안쪽의 야생’ 외 49편)은 자기 세계에 대한 집요한 탐구와 탁월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젊은 시인의 패기와 실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석영 시인(‘과학적 관심’ 외 49편)은 성실한 연작과 변주로 개성적 진술과 독특한 상상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지관순 시인(‘버터 사러 가는 길에’ 외 49편)은 일상의 감각을 끌어들여 시로 만들어내는 섬세함과 시적 탄력에서 보이는 진지함을 보여준다.

소설 부문에는 기술적 역량과 장르적 상상력을 통해 주제의식을 뒷받침하는 탄탄함이 돋보인 임선우 소설가(‘프랑스식 냄비 요리’ 외 7편)와 보편적인 서사 전개 방식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힘 있고 안정적인 묘사로 모험적인 텍스트를 만들어낸 임지지 소설가(‘야크와 나’ 외 7편)가 뽑혔다.

희곡 부문에 선정된 이세희 작가는 연극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재인 초경, 장애인의 성, 코피노 문제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기 인물들의 정체성을 재치있게 다룬 것으로 평가됐다.

평론 부문의 이희우 평론가(‘매력의 경제학’ 외 14편)는 ‘매력’이라는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비평이 어떻게 대중적인 매혹을 다룰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자신의 비평 언어를 만들고 있다.

아동문학 부문에는 긍정적이고 솔직한 어린이의 마음과 닿아있는 언어를 구사하며 잔잔하고 차분하게 시를 전개하는 능력을 보여준 박소이 작가(동시 ‘새우의 꿈’ 외 50편),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담담하고 따뜻한 온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 윤슬빛 작가(장편동화 ‘둥우리’) 작가가 선정됐다.

대산창작기금 증서수여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