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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삼목항 ‘침체’… 진입 직결도로 부재가 원인

지나친 우회로 이동해 진입하는 불편 초래
김정헌 중구청장, 최우선 과제로 개선 시급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이 지난 8일 영종국제도시 삼목항에서 진입도로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인천시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국제도시 대표 관광 어항인 삼목항이 진입도로 문제로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진입 직결도로가 없어 지나친 우회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진입로 직선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삼목항은 현재 어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항구인 동시에 인근 장봉도·신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배를 타기 위해 찾는 시설이다.

문제는 현재 삼목항이 영종도 북측 해안도로(영종해안북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직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항동로’와 ‘삼목선착장지하차도’로 지나치게 우회해야만 진입이 가능하게 돼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 당시 터미널과 연결되는 해안도로가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삼목항 진입로를 우회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접근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삼목항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삼목선착장지하차도의 진입도로가 협소해 차량이 몰릴 시 병목현상까지 발생하며 어항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어촌계 주민과 상인들 역시 삼목항 활성화를 위해 진입로 직선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지난 8일 삼목항 현장을 둘러보고 진입로 개선을 위해 해안도로 관리 주체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할 것을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삼목항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접근성’이 문제”라며 “영종~신도 간 평화대교 건설 등 주변 도로 환경 변화에 맞춰 삼목항 진입도로 개선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