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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해외 인재, 한국 선택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

-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서 한미 과학기술 협력 논의

UKC2025 개막식에서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한국연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해외 인재들이 연구와 혁신의 종착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서 이 같이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1976년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후 양국 과학기술 협력에 기여해 온 재미 한인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AI 반도체·바이오·양자기술 등 전략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재교류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인재유치 세션을 열어 미국 거주 한인 연구자들에게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등 연구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R&D 정책 변화로 한국 연구 기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재정 지원 외에도 자유로운 연구환경과 제도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 이사장은 에모리대(Emory University) 의공학연구실을 방문하여 한인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들을 직접 만나 한국과 미국의 연구환경 차이를 확인하고, 우수 인재의 국내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미 양국의 출연연·대학 연구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연구안보 세션에서 양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홍원화(왼쪽)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브레인 스톤 미국립과학재단(NSF) 직무대행.[한국연구재단 제공]

한편 홍 이사장은 대회에 앞서 미국립과학재단(NSF)을 방문하여 브라이언 스톤 총재 직무대행 등을 만나 양국의 연구지원 정책, 특히 지역 차원의 학술 및 R&D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재단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NSF의 지역혁신엔진(RIE)사업을 연계해 중앙정부 중심의 국제협력을 지역 차원으로 확대하고, 인재교류·정책·정보 교환을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재 유치, 연구안보, 양자기술을 포함한 전략기술 협력에서 재단의 전방위적 역할과 지원을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