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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표창장 받는 권민지 학생. 의정부 소방서 제공 |
[헤럴드겨제=채상우 기자] 고등학생이 길에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12일 의정부소방서는 의정부 상우고등학교 권민지 양에게 생명을 구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권 양은 지난달 12일 오전 11시 27분쯤 의정부 용현동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 길에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권 양은 즉시 자전거를 세우고 119에 신고한 뒤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CPR)을 신속히 시행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이 제세동기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A씨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A씨는 후유증 없이 퇴원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초기 4분 내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며 “권민지 학생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