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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전당대회 점입가경…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한미 정상회담 환영…성공적 개최 기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한상효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점입가경”이라며 “반쪽 반당대회인지, 내란 옹호 전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대회인지 헷갈린다”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배신하고 당원을 배신한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 ‘아직까지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에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 이것은 민주당의 주장이 아니라 어제 어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소란스러운 연설회장에서 한 말”이라고 운을 뗐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 어느 당대표 후보는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며 ‘하루 빨리 정치적 결단을 내려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길 바란다’고 사실상 탈당 압박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의 추억,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연설회장의 욕설, 폭언, 소란 행위도 스스로 정화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이번 첫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실무를 논의하는 만큼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오직 국익만을 생각한다. 관세 협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도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는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협력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한미동맹을 미래형 동맹으로 확장시키는 성과도 이뤄낼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모색에도 좋은 계기와 진전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한미 양국의 회담 결과가 우리 국민의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