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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 등 유명인이 등장하는 불법 도박 앱 광고가 온라인에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광고는 손흥민 등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딥페이크’(인공지능 조작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강원랜드의 수사 의뢰로 불법 도박 앱 운영 조직을 수사 중이다.
해당 앱은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도박 앱으로, 손흥민과 지상파 뉴스 앵커 등이 홍보하는 것처럼 딥페이크 기술로 조작한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했다.
영상에서는 손흥민 등 유명인이 “제가 왜 강원랜드 앱을 모두에게 추천하는지 알려주겠다.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다”, “모든 당첨금은 단 5분 만에 은행 계좌에 입금된다”, “온라인 카지노를 즐겨보세요”라고 말하며 가짜 강원랜드 앱 설치하고 돈을 입금할 것을 유도한다.
강원랜드는 오프라인 영업장 외에 온라인 카지노는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앱은 강원랜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이들을 추적할 방침이다.
AI 기술 발달로 최근 이같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웹툰 작가(이말년)이자 유튜버 침착맨은 지난달 “최근 일부 업체에서 침착맨의 초상, 음성 등을 AI를 통해 무단으로 생성 또는 합성하여 불법 도박 게임 광고 등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침착맨은 불법 도박 게임 등의 광고를 진행한 적이 없으며 해당 광고는 가짜 영상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