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842억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2분기 당기순익 682억…96.3%↑
비이자이익 16.2% 증가 197억원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지난 1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관련 비용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2분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 늘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6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유입됐다. 현재는 1450만명을 돌파했다. 6월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수신 상품을 중심으로 규모가 커졌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2분기 동안 약 2700억원 증가하며 전체 여신 잔액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출시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6월 말 잔액은 약 3000억원에 달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이익은 비이자 부문이 이끌었다. 2분기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1033억원이었다. 대출자산 증가에도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예치금 이용료율 상향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떨어졌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6.2% 증가한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광고 수익 확대 등이 전체 수익을 끌어올렸다.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로 2분기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줄어든 41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한 여신 심사 강화 등이 효과를 봤다.

연체율은 상반기 말 기준 0.59%로 1분기 말(0.66%)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로 5분기 연속 하락세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였다. 6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전분기 대비 0.61%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36%였다.

상생금융도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신규취급액 비중은 38.2%로 전 분기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 비중은 34.4%였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