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음 달 6일부터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 운영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등 코스…탐조·사운드워킹 프로그램 마련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등 코스…탐조·사운드워킹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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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다음 달 6일부터 을숙도 갈대길 등 서부산권 대표 생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를 운영한다. 사진은 을숙도 습지 갈대밭 전경. [부산광역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을숙도 갈대길 등 낙동강 및 서부산권 대표 생태 명소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3일 서부산의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낙동강 하구 자연생태와 친수문화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역 자연생태를 활용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서부산권의 다채로운 생태·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 하구의 소중한 생태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방침이다. 또 기존 관광코스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을숙도 갈대길 ▷야생동물치료센터·물새류대체서식지 ▷생태탐방선 등 하루 동안 생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상상황 등에 따라 부산현대미술관이나 아미산 전망대 등으로 일부 코스가 대체될 수 있다.
먼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센터 내에 조성된 체험구역 관람과 함께 철새 관찰 및 생태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낙동강 발원지와 낙동강하구의 연안사주 생성과정,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을숙도에 대한 다양한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뒤이어 에코센터 주변에 있는 습지 및 을숙도 갈대길에서 해설사와 함께 습지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조 망원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고감도 헤드셋을 통해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명상 프로그램인 ‘사운드 워킹 체험’도 마련돼 국내 대표 생물다양성 지역 중 한 군데인 을숙도 습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야생동물치료센터·물새류대체서식지에서는 야생조류 구조·치료 과정을 관찰하고 물새류 보호 공간을 탐방할 수 있다. 치료센터는 단순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구조와 재활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복귀시키는 일을 하는 특수한 곳인 만큼 특별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새류대체서식지는 치료 후 자연복귀가 불가능한 야생 조류를 위해 자연과 비슷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사장으로 큰고니 등을 볼 수 있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는 낙동강 하구 주요 생태 지점을 조망하고 역사 및 문화에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망원경도 비치돼 철새와 자연풍경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시는 ▷철새 도래 시기 특별 탐조 프로그램 ▷야간 생태탐방선 ▷지역 대표 축제(밀페스티벌, 갈대 축제 등)와 연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 등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 웰니스 관광 플랫폼 ‘코코아일랜드’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식사·음료 바우처, 탑승권 등을 포함해 3만원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 예약제로만 진행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시는 관광 균형 발전을 위해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하나로 서부산권 시티투어버스와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운영하는 등 육상 및 수상 관광 교통망을 확충해 관광객 접근성을 개선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부산권의 자연생태와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