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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차세대 김치 R&D인재 키운다

- 국제학술대회 경진대회 수상 대학생, 김치 과학기술 실습·특강 참여
- 종균 분석부터 종균김치 담그기까지 현장 경험으로 연구역량 강화

세계김치연구소 We-키움 연수 프로그램 4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계김치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11~12일 김치 분야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We-키움’ 연수 프로그램 제4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We-키움’은 세계김치연구소가 국제학술대회에서 후원한 구두발표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를 초청해,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김치 과학기술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명칭은 세계김치연구소 영문 약칭 WiKim(World Institute of Kimchi)의 발음을 살린 ‘위킴’에서 착안해 ‘우리(We)가 직접 김치 학문후속세대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개최되며, 김치 종주국의 과학기술을 이끌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연수에는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구두발표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김리하 박사과정생(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을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자 배찬일 박사과정생(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우수상 수상자 윤현지 석사과정생(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 (사)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인 이예린·최현욱 학부생(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일간 ▷김치 발효조절을 위한 김치종균의 특성 분석 실습 ▷김치 품질특성 이해 및 분석 실습 ▷멘토-멘티 프로그램 ▷종균김치 담그기 체험 등을 통해 김치 과학기술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폭넓게 학습했다.

이예린 학생은 “관능검사에 직접 참여하고, HPLC와 GC-MS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실험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김치 유산균(종균)을 첨가해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실습을 통해 유산균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깊어졌고, 향후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연구를 직접 진행해 보고 싶다는 목표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역량있는 대학원생들과의 연계를 강화, 김치 종주국의 과학기술을 이어갈 차세대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