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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와 신작 릴레이 성장” 넥슨 3대 IP 성과…반기 최대 매출 달성

넥슨 사옥 [사진, 넥슨]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넥슨이 주요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 흥행, 글로벌 IP 확장 전략이이 줄줄이 ‘홈런’을 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3일 넥슨은 올 2분기 매출은 1조 1494억 원, 영업이익은 3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2조 2310억 원(2328억 엔, 이하 상반기 평균 기준환율 100엔 당 958.4원)으로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601억 원(엔화 793억 엔)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가 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2분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이용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한 라이브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메이플스토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6월 여름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출시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파격적인 성장 지원과 보상을 통해 신규·복귀·기존 이용자층 전반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PC방 역대 최고 점유율인 25%(더로그 6월 19일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 성과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서구권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 하에 진행한 20주년 업데이트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성장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넥슨 제공]

‘던전앤파이터’도 한국과 중국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분기 ‘중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월 공개된 신규 최고난도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와의 이색적인 협업이 유저들의 호평을 얻으며, MAU와 PU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넥슨의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매출 성장에는 핵심 PC 타이틀의 호조와 함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기여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95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국내 성과를 발판으로 마비노기 IP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외에도 다양한 IP의 종적·횡적 확장을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기타 지역 매출은 51% 성장해 IP 확장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

서구권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던전앤파이터 IP의 교두보 역할을 했고, ‘더 파이널스’와 ‘퍼스트 디센던트’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NEXT BIG IP’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이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