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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진력’

김두겸 시장, 경제부총리와 면담
카누슬라럼센터 등 숙원사업 설명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왼쪽)과 면담을 갖고 울산 지역 2026년도 국비 주요 사업 3건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울산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울산 지역의 핵심사업인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건립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누슬라럼센터는 국내 최초의 국제 규격으로 국제대회 유치와 도심 속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사업비 580억원을 들여 남구 울산체육공원 5만㎡ 부지에 건립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는 ‘설계-생산-유통-판매’ 과정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에 의해 이뤄지는 ‘자율 제조’ 기술 개발 및 검증 인프라를 구축해 울산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중구 도심융합특구 내 연면적 3550㎡ 규모로 건립한다.

울산 새싹기업단지는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제조 분야 기술창업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중구 혁신도시 3300㎡ 부지에 조성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재정지출 효율화 기조로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지만, 울산의 미래 동력이 될 핵심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고, 오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