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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관 “김건희처럼 尹도 특검조사 받고, 국민께 속죄하라”

“한사람만 조사받는 건 부부의리 저버리는 일”
“속옷난동 아닌 자진해 특검에 진실 실토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조국혁신당은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속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전 대통령)이 특검에 수갑차고 나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여전히 특검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범죄 화수분 김건희가 수갑을 찬 채 특검에 출석하여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V0 김건희가 특검 조사에 응했듯, 이제 V1 윤석열이 뒤따를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악의 권력형 부패범죄를 저지른 김건희를 과거 ‘박절하지 못했다’라며 방패 노릇하기 급급했던 윤석열은 이제라도 특검 조사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1시간 중 59분을 혼자 떠들 만큼 말이 많았던 자답게 특검에 나가 입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한때 대통령으로 불렸던 자가 배우자조차 순순히 응한 특검 조사를 끝까지 거부하는 것은 자기 무덤을 더 깊게 파는 일”이라며 “더욱이 부부는 일심동체인데, 한 사람만 조사받는 것은 최소한의 부부 의리조차 저버리는 일 아니겠나”라며 비꼬았다.

특히 “인사권과 공천권 등 소위 ‘돈 되는 권력’을 윤석열과 김건희가 5대 5로 나누기로 한 그 약속이 김건희 매관매직의 씨앗이 된 것인지 윤석열은 밝혀야 한다”며 “김건희 일가의 ‘패밀리 비즈니스’에 이용당했다고 항변이라도 하고, 늦었지만 국민께 속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야 생지옥 구치소 생활이 좀 나아지지 않겠나. 김건희의 권력형 범죄는 남편의 권력을 기반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따라서 윤석열이 최소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윤석열은 속옷난동 같은 추태를 부릴 것이 아니라 자진해 수갑을 차고 특검에 나와 특검에 진실을 실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윤석열이 부부농단에 계속 침묵하다면, 그 자를 더 깊고 냉혹한 단죄의 바다로 인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 [헤럴드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