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상영작 봉준호 ‘지리멸렬’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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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메가박스가 단편영화 브랜드 ‘짧은영화’를 론칭한다. 영화제를 통해서만 주로 소가돼 온 단편영화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메가박스는 메가박스에서만 볼 수 있는 ‘메가 온리(MEGA ONLY)’의 산하 브랜드 ‘짧은영화’를 론칭하고, 첫 상영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초기작 ‘지리멸렬’을 오는 27일 단독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짧은영화’를 통해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작품들을 비롯해 영화제 수상작,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매월 한 편씩 선정해 극장 단독 개봉한다.
‘짧은영화’의 시작을 열게 된 ‘지리멸렬’(1994)은 봉준호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1기 졸업작품이다. 사회지도층의 위선과 민낯을 날카로운 풍자와 유머로 풀어냈다. 러닝타임은 30분으로, 오는 27일 메가박스 50여 개 지점에서 단독 개봉한다.
메가박스는 폭 넓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단편·독립영화 배급사 ‘(주)인디스토리’, ‘KAFA’와 협업한다.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주식회사 인쇼츠’와 슈퍼스케일드 4K 개봉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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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제공] |
최근 메가박스는 웰메이드 단편영화를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지난 6일 단독 개봉했다. 지난 6월에는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과 ‘파라노이드 키드’를 연속 상영 형태로 단독 개봉하기도 했다.
김주홍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소문으로만 익히 접했던 걸작 단편부터,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인 감독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단편영화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짧은영화’가 신진 창작자를 조명하고 극장 콘텐트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