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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에 진심인 영국, ‘거트 헬스’ 트렌드 [aT의 글로벌 PICK]

힙팝 콤부차 [Hip Pop 제공]

영국에서 장 건강을 강조한 ‘거트 헬스(gut health)’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음료 시장에서는 프리바이오틱 소다와 콤부차 등 장내 유익균을 돕는 품목이 인기다.

장 건강 음료 브랜드 힙팝(Hip Pop)이 대표적이다. 유통매장인 엠앤에스, 웨이트로즈, 세인즈버리에 입점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세인즈버리에서는 음료 진열대의 주요 공간을 힙팝의 고섬유 소다가 차지하고 있다. 힙팝의 공동 창업자 엠마 새크레이는 현지 매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장 건강 음료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미국에서 파피, 올리팝 브랜드가 성공한 것처럼 관련 품목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통기업 테스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이 가장 신경 쓰는 건강 영역은 심장 건강(47%)에 이어 장 건강(37%)이 꼽혔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및 생균 섭취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런 트렌드가 김치의 ‘장 건강’ 기능을 강조하기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aT 파리지사 관계자는 “장 건강에 특화된 김치 성분을 내세우는 스토리텔링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영국 소비자는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힙팝과 같은 기능성 중심의 전문 브랜드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건강 기능성 전문 제품’임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나예영 aT 파리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