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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온 사장 “美공장 가동률 굉장히 좋아져…고객 다변화 논의 중”

이천포럼 2025 참가
“높아진 가동률 계속 유지하는 게 핵심”
“SK엔무브 CIC 형태로 운영될 것”

이석희(가운데)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2025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미국 공장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고, (이 가동률을) 계속 유지하는 게 이제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가동률 현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SK온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52.2%이다. 올해 1분기 가동률이 43.6%인 점을 고려했을 때 2분기에 가동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SK온은 미국에서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포드와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BOSK) 켄터키 1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공장 가동률 유지를 위해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고객 다변화를 위한 논의는 항상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진행된 SK엔무브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재무적으로 당연히 좋은 효과가 있겠지만 중요한 건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잘 대처해 나가고,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OI)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에 따라 합병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엔무브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합병하는) SK엔무브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된다”며 “통합 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11월1일 SK엔무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할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은 이날부터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진행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이다. 개막날인 이날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