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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오피스 시장이 몰락하면서 향후 10년간 지역 오피스 마켓의 가치가 약 700억달러 감소하고 이에 따라 세수 역시 3억 5000만달러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BAE 어반 이코노믹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의 가치하락과 세수 감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손실 규모는 약 84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 경우 LA시의 각종 공공사업의 예산 감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손실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약 10개의 대형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면 향후 10년간 부동산 가치가 120억달러 증가하고 세수도 4천600만달러가 추가되며 이로 인해 지역 내 주택 공급량도 3천800유닛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연구결과는 내다봤다. LA시도 지역 내 오피스 빌딩의 주거용 전환을 적극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LA시는 LA다운타운 소재 오피스 빌딩의 상당수를 저소득층용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면 시가 겪고 있는 주거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류 심의 절차와 조닝 변경 등의 절차 완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경제학자들과 아파트 관리업체 관계자들은 오피스 빌딩의 주거용 전환이 부동산 가치 하락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주거난 해결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다. 대형 아파트 관리 업체의 한 매니저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지난 수년간 LA 다운타운 주택 공급이 20% 이상 증가했지만 공실률은 10% 웃돌고 있다"라며 "실제 재개발이 들어가면 이 중 절대 다수는 럭셔리 유닛으로 전환되며 저소득층에게 우선 제공되는 퍼센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해 주거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업체들이 일부 유닛을 저소득층에게 배분하는 것은 세제 또는 용적률 혜택 등을 받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이를 통해 배정된 유닛들 저소득층들에게는 절대 저렴한 수준이 아니다 "고 지적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