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평 “뼈만 앙상한 김건희 ‘남편 살릴 수 있다면 내가 죽겠다’…한동훈 배신에 한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을 살리기 위해 죽을 각오도 있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렇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배신을 꼽았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인 신평 변호사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김 여사를 접견하고 왔다며 접견 당시 나눴던 대화 일부를 소개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말해, 깜짝 놀라서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달랬다”며 “요즘 김 여사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고 우려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우울증 등으로 식사를 거의 못하고 있으며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이어 “김 여사가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한탄하더라”며 김 여사가 한 전 대표에게 큰 원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 말에 나는 ‘한동훈은 불쌍한 인간이다.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권 낭인‘이 돼 별 소득없이 쓸쓸히 살아갈 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니,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보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그는 “용서하기 힘들면 그의 초라한 미래를 연상하면서 그를 잊어버리라, 그것이 진정으로 그를 이기는 길, 업장을 지우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며 “한동훈이라는 세글자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밀어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