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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사절단, 방위산업·축구 등 ‘신뢰의 위기’ 때 방한 눈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민관 사절단이 오는 9월 한국을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과의 방위산업 관련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 돈을 내지 않아 정부 간 신뢰에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이번 관광사절단이 방한한다.

신태용 전 인니 축구 감독에 대한 상식 밖 홀대와 경질 조치 때에도 한국민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제관계의 기본 룰, 상식, 평범함을 넘어선 이들 사건에 한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이 나라 사절단은 오는 9월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SK증권이 후원한다.

그간 관광 외적인 문제로 누적된 불신이 이번 방한 이벤트로 만회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이 나라 관광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여행에 대한 한국민의 관심이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장관

이번 행사에서는 ‘평범함을 넘어서다(Go Beyond Ordinary)’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위생·청결·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클린 투어리즘 ▷빅테크·몰입형 기술과 마이스(MICE)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도모하는 투어리즘 5.0 ▷프리미엄 에코리조트·웰니스 리트리트·업스케일 문화경험으로 고소득 여행 수요를 공략하는 럭셔리 투어리즘 등 관련 최신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류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내세워, 협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숙박 부문에서는 코마네카 리조트, 투구 호텔 & 레스토랑, 세븐 시크릿 리조트, 타나 가자 by 하디프라나, 탄중 끌라양 리조트, 코모도 리조트 & 다이빙 클럽, 켄다사 리조트 롬복, 파라다이스 빌라 발리 등이 참여해 부티크 리조트부터 프리미엄 리트리트까지 폭넓은 상품을 소개한다.

항공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참가해 양국 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여행사·여행기획사 부문에는 빈탄 리조트 짜끄라왈라, 발리 차하야 투어 & 트래블, 누사 두아 발리 투어방카 디스커버리, 아레나 위사따, 발리 베디라 아누그라, 발리 투르 인도네시아, 디사 투어 트래블, 러빈 투르, 메트로 만달라 위사따, 사삭 투어가 참여한다.

또한 관광 명소·레저 분야에서는 크루즈, 칸나 발리, 인저니 데스티네이션 매니지먼트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에 개최되는 투어리즘 인베스트먼트 미팅에서는 인도네시아 관광 특별경제구역(SEZ), 럭셔리 리조트 개발 등 8개 핵심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토론·1:1 매칭·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 열리는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서는 업스케일드 투어리즘을 주제로 한국 관광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1:1 미팅 및 오픈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투자·공동개발·콘텐츠 연계 상품화 등 실질적 파이프라인 도출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 방위산업, 축구는 서로 다른 영역의 얘기이므로 인과관계로 연결시키기엔 무리가 있지만, 교류의 펀더멘털 즉 ‘신뢰’의 문제는 어느 부문을 막론하고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배전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