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보좌진 인사 두고 뒷말 무성
‘그 밥에 그 나물’ 인사 수준 벗어나지 못해
마치 주변만 맴도는 매미들 처럼
정치적 입지 위해 MZ세대 영입 필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선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적폐들의 귀환’, ‘기괴한 인사’ 등 새로운 변화가 없는 것처럼 ‘그 밥에 그 나물’ 인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치 주변만을 맴돌고 있는 매미들 처럼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최근 ‘유정복 시장과 그때 그 사람들, 적폐의 귀환으로 인천시민 기만하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논평 내용은 이렇다. 유 시장이 인천시민의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마평에 오르는 이번 수석 보좌진 개편은 그야말로 ‘적폐들의 귀환’이다. 이것이 진정 인천시장의 인선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눈치를 살피며 신중하게 결정하는 ‘보통’의 시장이었다면, 이런 기괴한 인사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특별한’ 유 시장은 역시 달랐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그때 그 사람들’과 인천에서 위험천만한 도박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전 비서관 정모 씨를 전략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이는 과거의 허물을 반성하기는 커녕 적폐세력을 유능한 인재로 포장해 권력의 핵심으로 다시 불러 들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내란 혐의’로 특검 수사를 앞둔 한덕수 전 총리의 측근을 정무수석으로 들이겠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을 권력의 실세로 복귀시킨 것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국정농단과 내란세력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불길한 징조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인사가 실제로 단행 된다면, 유 시장의 정치적 욕망이 만들어 낸 추악한 사고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시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를 준비할 일꾼을 찾아도 모자랄 판에 자기 밥그릇만 챙기기에 급급해 ‘정치꾼’의 민낯을 드러내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유 시장은 이번 인사에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과거의 망령이 아닌 인천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인천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다.
민선 6기 때나, 지금의 민선 8기에도 유 시장의 인사 정책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인사 때마다 늘 나오는 말이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재탕 인사’ 등등… .
다시 말해, 거기서 거기거나, 생각치도 못한 의외의 인사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말 그대로 유 시장의 인사 정책은 ‘럭비공과 같다’는 표현들을 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유 시장에게는 MZ세대가 없다. 20~40대를 말하는 젊고 참신한, 밝은 생각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MZ세대들 말이다.
여·야정치권에서도 MZ세대를 영입하기 위한 정책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입지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직책에 MZ세대들이 빠지지 않고 있다. 이들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눈 높이는 같은 세대들이 더 잘 안다. 무엇이 중요하고 이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유 시장도 이젠 케케묵은 눈 높이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젊은 정치도 영입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신구세대’의 조화를 의미한다. 다양한 눈 높이는 폭넓은 정치를 하는데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늘 그랬듯이 인선 구조를 보면, 나이들이 많다. 상당수가 50~60대 이상이다. 심지어 70대를 넘어 80대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고령층 세대 뿐만 아니라 항상 그 사람이 그 사람, 특정된 인물에서 벗어나지 못한 매미들처럼 주변만 맴도는 변함 없는 인물들 상당수가 유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이번 보좌진 개편 인사에서는 신선하고 참신한 MZ세대의 영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낡은 사고방식의 틀을 깨야 한다. 이젠 고령층 이상만을 바라보는 케케묵은 정치시대는 끝났다.
[헤럴드경제 기자 / 인천·경기서부취재본부장]
‘그 밥에 그 나물’ 인사 수준 벗어나지 못해
마치 주변만 맴도는 매미들 처럼
정치적 입지 위해 MZ세대 영입 필요
![]() |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선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적폐들의 귀환’, ‘기괴한 인사’ 등 새로운 변화가 없는 것처럼 ‘그 밥에 그 나물’ 인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치 주변만을 맴돌고 있는 매미들 처럼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최근 ‘유정복 시장과 그때 그 사람들, 적폐의 귀환으로 인천시민 기만하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논평 내용은 이렇다. 유 시장이 인천시민의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마평에 오르는 이번 수석 보좌진 개편은 그야말로 ‘적폐들의 귀환’이다. 이것이 진정 인천시장의 인선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눈치를 살피며 신중하게 결정하는 ‘보통’의 시장이었다면, 이런 기괴한 인사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특별한’ 유 시장은 역시 달랐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그때 그 사람들’과 인천에서 위험천만한 도박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전 비서관 정모 씨를 전략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이는 과거의 허물을 반성하기는 커녕 적폐세력을 유능한 인재로 포장해 권력의 핵심으로 다시 불러 들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내란 혐의’로 특검 수사를 앞둔 한덕수 전 총리의 측근을 정무수석으로 들이겠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을 권력의 실세로 복귀시킨 것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국정농단과 내란세력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불길한 징조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인사가 실제로 단행 된다면, 유 시장의 정치적 욕망이 만들어 낸 추악한 사고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시민의 삶을 보듬고 미래를 준비할 일꾼을 찾아도 모자랄 판에 자기 밥그릇만 챙기기에 급급해 ‘정치꾼’의 민낯을 드러내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유 시장은 이번 인사에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과거의 망령이 아닌 인천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인천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다.
민선 6기 때나, 지금의 민선 8기에도 유 시장의 인사 정책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인사 때마다 늘 나오는 말이 ‘보은 인사’, ‘회전문 인사’, ‘재탕 인사’ 등등… .
다시 말해, 거기서 거기거나, 생각치도 못한 의외의 인사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말 그대로 유 시장의 인사 정책은 ‘럭비공과 같다’는 표현들을 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유 시장에게는 MZ세대가 없다. 20~40대를 말하는 젊고 참신한, 밝은 생각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MZ세대들 말이다.
여·야정치권에서도 MZ세대를 영입하기 위한 정책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입지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직책에 MZ세대들이 빠지지 않고 있다. 이들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눈 높이는 같은 세대들이 더 잘 안다. 무엇이 중요하고 이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유 시장도 이젠 케케묵은 눈 높이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젊은 정치도 영입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신구세대’의 조화를 의미한다. 다양한 눈 높이는 폭넓은 정치를 하는데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늘 그랬듯이 인선 구조를 보면, 나이들이 많다. 상당수가 50~60대 이상이다. 심지어 70대를 넘어 80대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고령층 세대 뿐만 아니라 항상 그 사람이 그 사람, 특정된 인물에서 벗어나지 못한 매미들처럼 주변만 맴도는 변함 없는 인물들 상당수가 유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이번 보좌진 개편 인사에서는 신선하고 참신한 MZ세대의 영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낡은 사고방식의 틀을 깨야 한다. 이젠 고령층 이상만을 바라보는 케케묵은 정치시대는 끝났다.
[헤럴드경제 기자 / 인천·경기서부취재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