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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케데헌 들어봤냐” 김문수 “무슨 말씀 하시는 지, 모르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후보. 2025.8.19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마지막 TV 토론에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화두에 올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TV 토론 기간 중 너무 심각한 얘기만 한 것 같아서 가벼운 질문 드리겠다”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케데헌이라고 들어봤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라고 묻자, 안 후보는 “넷플릭스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드라마가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컨텐츠의 대명사다. 이 내용 모르시냐”라고 부연했다.

[연합]

이에 김 후보는 “저는 잘 모르겠다”며 “소개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케데헌에 대해 “선에 해당되는 걸그룹이 악에 해당되는 남성그룹과 싸워서 이기는 내용”이라며 “이것이 얼마나 유명한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차트 1위까지 올라간 정말 (K-문화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1 야당 당대표라면 이 정도의 시대적인 트렌드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앞으로 안철수 후보께서 그런 걸 많이 소개해주시고 저하고 같이 보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안 후보는 “본인이 이런 쪽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케데헌’은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든’(Golden),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 등 삽입된 곡들이 나란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위권에 드는 등 열풍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