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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R&D 조직 강화…미래기술 발굴 속도전

연구개발본부 내 기술전략센터 신설
올초 연구개발본부·미래기술원 통합
조직운영체계 변경해 과제별 TF 운영

코오롱 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6월 연구개발본부 내에 기술전략센터를 신설했다. 회사의 미래를 이끌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과제 발굴 및 기술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기술전략센터는 그간 진행해온 과제들 중 미래 전략과 일치하는 연구과제들을 선별하고 기술 확보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해당 과제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성과 달성 및 가속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 하고 있다. 기술전략센터는 주요 R&D 과제에 필요한 연구 개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회사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과제들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연구개발본부와 미래기술원을 통합한 바 있다. 회사는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의 인력 중 아라미드·타이어코드·석유수지 등 주요 사업군과 밀접하게 연관된 개발 인력들을 사업부로 배치했다. 이로써 그동안 각 사업부가 대응해온 고객사 요청 사항들을 전문 연구 인력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사의 기반기술 강화를 위해 기반기술센터도 설립했다. 기술기반센터는 분석평가, 폴리머, 공통 기초 기술 등에 대한 전사 R&D 지원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반 기술의 R&D 역량 향상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가속화 및 효율화를 위한 R&D 디지털 전환(DX)도 적극 활용 중이다.

연구개발본부는 R&D 과제 추진을 위한 조직 운영 체계도 대폭 변경했다. 기존에는 다소 경직될 수 있는 팀 단위 중심으로 과제를 추진했으나 새 본부는 과제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해 적격성을 갖춘 연구 인력들을 더욱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게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1357건과 해외 1723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국내에서 177건, 해외에서 352건의 특허를 신규로 출원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된 분야의 특허권 확보에 주력하며 고부가 기술 중심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개발본부장 박준효 전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석유수지, mPPO 등 고부가 제품들을 자체 개발해온 기술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R&D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