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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벤처스, A1 미디어그룹에 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한일 역직구 확대 상황 반영

이베이 [AP]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베이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이베이 벤처스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 A1 미디어그룹에 약 65억원(7억엔)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베이 벤처스는 A1 미디어그룹의 기술력과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마케팅 니즈가 커지고 있는 점과, 한국과 일본 간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1 미디어그룹은 한·일 온라인 셀러들을 대상으로 멀티채널 광고 플랫폼 ‘싱글원(SingleONE)’을 제공하고 있다. 싱글원은 메타, 틱톡, 라인, 구글, 크리테오 등 광고 플랫폼들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베이 산하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지난해 3월부터 A1 미디어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큐텐 싱글원’ 플랫폼을 운영하며 500여 셀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싱글원을 큐텐재팬의 주요 셀러 광고 도구로 활용해, 한국 셀러들에게 현지화 및 로컬 마케팅 관련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이커머스 광고 시장에서 맞춤형 광고 서비스로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이커머스 스타트업 및 셀러들과 공동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중소 판매자들이 효율적인 광고 운영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까지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베이 벤처스 글로벌 총괄인 앙리 야아니매기는 “A1 미디어그룹에 대한 이번 투자는 한국과 일본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이베이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셀러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