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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부진에도 고공행진…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강세 [투자360]

미증시 경계감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2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3172.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40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8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0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4% 내렸고, S&P500 지수는 0.40%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도 0.34% 떨어졌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하락폭은 0.5%로 제한됐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금리 경로를 제시할지에 쏠려 있다.

시장에서는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 주도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증시 하방 압력이 세지 않다”며 “다만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논란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 추가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국내 증시는 조선·원전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HD현대중공업이 1.48% 상승했고, 한화오션은 3.59% 뛰었다. HD현대미포와 삼성중공업도 각각 0.90%, 1.04% 올랐다.

전날 엇갈렸던 반도체주는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42% 오른 7만1600원, SK하이닉스가 1.02% 오른 24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56%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54%, KB금융은 0.27% 각각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1.68%, 기계·장비 1.16%, 전기·전자 1.14%, 운송장비·부품 2.04%, 건설 1.10% 오르며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화학(-0.16%)과 오락·문화(-0.21%)는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8포인트(0.96%) 오른 784.72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이 2.84%, 펩트론 0.31%, 파마리서치 1.62%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 0.62%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1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