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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6%, 2주간 8%p 하락…부정평가 1순위 ‘특별사면’ [數싸움]

한국갤럽 8월 3주차 정례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 민주 44% vs 국힘 25%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보는 비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해당 기관 여론조사 기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가 일주일만에 다시 바뀌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8월 3주차 정례 조사)에 따르면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긍정·부정을 답하지 않은 경우 재질문)에 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9%였다.

[한국갤럽 제공]

이날 발표된 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8월 2주차) 때 59%에서 3%p 하락한 수치다.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된 한국갤럽 정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7월 3주차 조사까지 네 번 연속 ‘60%대 중반’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7월 3주차 조사 후 4주 만에 발표됐던 직전 정례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 수치를 기록했고, 이번 조사에선 더 하락한 수치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나온 한국갤럽 직무 평가 조사였던 6월 4주차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4%, 부정평가는 21%를 기록했다. 이어 7월 1주차 조사에선 긍정평가 65%, 부정평가 23%를 각각 나타냈다. 7월 2주차 조사에선 긍정평가 63%, 부정평가 23%로 집계됐고 7월 3주차 조사에선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3%였다. 직전 조사에선 긍정평가 59%, 부정평가 30%를 기록했었다.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56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이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각각 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348명)의 경우 ‘특별사면’이 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경제·민생’이 각각 11%로 나타났다. ‘외교’도 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부정평가 이유로는 2주째 ‘특별사면’이 1순위”라며 “지난달·지난주보다 ‘경제·민생’ 언급이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고 했다.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5%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직전 조사(8월 2주차)에서 41%였는데 수치상 3%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 수치도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격차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기본소득당 1%로 조사됐다. 무당(無黨)층은 22%였다.

[한국갤럽 제공]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정례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