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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9월3일 中전승절 참석…與野 동행

與 박지원·김태년…野 김성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9월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

국회의장실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의장실은 중국 정부가 우원식 의장을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공식 초청한 데 대해 이같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한중의원연맹을 주축으로 한중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김태년·박정·홍기원 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전체 일정을 동행한다”고 했다. 김태년 의원은 국회 한중의원연맹의 회장이며, 박정·김성원 의원은 여야 부회장을 각각 맡고 있다.

중국은 올해 80주년을 맞은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군 열병식이 포함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우 의장은 지난 20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했고, 접견을 마친 직후 공지를 통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을 전승절에 초청하려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와 협의 끝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을 초청하는 것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참석했었다.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몽골과 베트남, 중앙아시아국가 등 중국과 긴밀한 국가 정상들이 자리했다. 북한에서는 최룡해 당시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는 앞서 우 의장이 대신 참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한 상태다.

우 의장은 지난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시 주석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