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연설 앞둔 관망세에 뉴욕증시 하락…금 채굴주만 강세로얄골드 +2.97%, B2골드 +2.71%, 킨로스 골드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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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금 채굴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얄골드는 2.97% 급등했고, B2골드는 2.71% 올랐다. 킨로스 골드는 2.25%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인 19.52달러를 기록했다. 앵글로골드 아샨티(+2.07%), 프랑코 네바다(+1.97%), 배릭 골드(+1.80%), 뉴몬트(+1.58%),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1.37%)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만4785.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61포인트(0.40%) 떨어진 6370.17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도 72.55포인트(0.34%) 하락한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하락장 속에서도 금 채굴주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33% 오른 3334.66에 거래를 마감했다. 22일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21% 내린 3223.57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베팅을 줄이면서 금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 채굴 기업은 오히려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금 채굴주 흐름은 금 가격 상승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올 들어 금광기업지수(NYSE Arca Gold Miners Index)는 67.17% 급등해 같은 기간 금 가격 상승률(26.32%)을 크게 웃돌았다.
이달 들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는 14.85% 오르며, 같은 기간 12월 인도분 금 선물 상승률(1.06%)의 10배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근거로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금 ETF로의 자금 유입, 중앙은행의 강한 금 매입 수요, 향후 1년 내 미국 경기 침체 확률 30%를 제시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경우 금 투자 심리는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금리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수록 헤지 수단인 금의 가치는 높아지기 때문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하반기 금 강세 랠리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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