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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만에 MLS 데뷔골 …MLS “루브르에 걸어야”

전반 6분 프리킥으로 MLS 마수걸이 득점2경기 연속 풀타임…LAFC, 댈러스와 1-12주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27일 다저스 경기 시구 후 31일 LA 홈 데뷔전

 

손흥민이 23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손흥민이 23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포를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23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그물을 흔들었다.

중계진은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 대해 “손흥민이 벽을 넘겼다. 볼에 충분한 속도와 회전을 실었다”며 “볼이 골키퍼로부터 멀어지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난 16일 뉴잉글랜드전서 첫 선발에 첫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은 MLS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리그 최고 이적료의 위상을 입증했다.

LAFC는 그러나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간 LAFC는 승점 41점(11승 8무 6패)로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지난주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주 연속 선정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MLS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6을 매겼다.
손흥민이 MLS 데뷔골을 터뜨린 후 시그니처 포즈인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손가락으로 LA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LAFC SNS]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MLS에서 그리고 LAFC에서 첫 골을 넣게 되어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다. 그걸 하지 못해 매우매우 아쉽다”고 했다.

MLS는 ‘손흥민,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첫 골…루브르에 걸어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톱기사로 손흥민의 득점을 조명했다.

MLS는 “손흥민이 MLS에서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입증했다”고 이적 후 활약상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MLS에서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LAFC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인 손흥민의 데뷔골로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 FC와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극찬했다.

수비수 은코시 타파리는 MLS와 인터뷰에서 “경기 전날 프리킥 연습을 했는데 손흥민의 공이 마법처럼 골문 구석에 꽂혔다. 오늘 그 장면을 보게 돼 너무 기뻤다”며 “손흥민은 이적 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도움을 기록하고 골까지 터뜨렸다”며 “손흥민의 첫 세경기는 루브르박물관에 걸어놔야 한다”고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고 완벽하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같은 연고지의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초청으로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한 뒤, 31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컨퍼런스 1위 샌디에이고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갖는다.

한국인 관중들이 '손흥민, 사랑해요'라고 적은 쪽지배너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AP=연합]
한국인 관중들이 '손흥민, 사랑해요'라고 적은 쪽지배너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