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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양말은 누가 빨아요?’…서울독립영화제 후반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8편 발표

색보정·사운드믹싱 등 후반작업 기술지원
영화 음악 작업까지 지원범위 확대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진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5 후반 제작지원’ 사업의 최종 심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2025 후반제작지원’은 독립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색보정(DI),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 후반 작업 전반에 걸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영화 음악(Soundtrack) 작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사업에는 ▶‘다른 이름으로’(감독 이제한) ▶‘양말은 누가 빨아요?’(감독 소람) ▶‘오늘의 뒷;풀이’(감독 이호현) ▶‘오늘의 카레’(감독 조미혜) ▶‘잠 못 이루는 밤’(감독 소성섭) ▶‘제주의 시간’(감독 김다운) ▶‘주희에게’(감독 장주희, 부성필, 김성환) ▶‘흔들리는 사람에게’(감독 임수빈) 등 8개 장품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후반 제작지원 선정 작품은 ‘다른 이름으로’, ‘양말은 누가 빨아요?’, ‘오늘의 뒷;풀이’, ‘오늘의 카레’, ‘제주의 시간’ 등 총 5편이다.

이제한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삼류 영화감독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영화를 찍기로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감독 특유의 영화언어로 담아낸 작품이다. 소람 감독의 ‘양말은 누가 빨아요?’는 아흔이 된 감독의 할머니가 여전히 저녁상을 차리는 모습을 보면서 여성이 도맡아온 가사노동이 가지는 사회적 맥락의 탐구에 나서게 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호현 감독의 ‘오늘의 뒷;풀이’는 대학로에서 연극무대를 지키고 있는 극단 배우들이 주인공인 소동극이자 희비극이다.

조미혜 감독의 ‘오늘의 카레’는 부모의 결혼으로 자매가 된 동갑내기 이슬과 이진의 이야기로, 전주를 배경으로 정반대인 성격만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여성이 펼치는 드라마를 담았다. 김다운 감독의 ‘제주의 시간’은 제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뭉친 5명의 여성활동가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영화 음악 지원 작품은 ‘오늘의 뒷;풀이’, ‘잠 못 이루는 밤’, ‘제주의 시간’, ‘주희에게’, ‘흔들리는 사람에게’다.

‘제주의 시간’은 환경과 사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고, 장주희, 부성필, 김성환 감독의 ‘주희에게’는 다층적인 기록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이다. 임수빈 감독의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과거를 되짚는 인터뷰 속에서 삶의 흔들림과 기억을 녹여냈다.

후반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서울경제진흥원이 보유한 인력과 기술을 통해 후반 제작지원을 받게 되며, 음악 지원은 누벨바그가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51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로 51회를 맞으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지난 11일 단편영화 공모를 마감했고, 현재는 장편영화 출품작을 공모하고 있다.